[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지오드림(취약계층 아동 생태탐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교사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돌갯벌체험장, 염전체험장, 서해안 바람공원에서 야외 생태체험 수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아이들은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명소로 등록돼 있는 고창갯벌을 방문해 세계적으로 특이한 지형인 쉐니어 해안을 따라 모래 혹은 조개껍질 등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에 직접 들어가 주변 식생과 생물들을 관찰했다.
지오드림 생태체험 교육 모습[사진=고창군청] |
또 쉐니어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도 심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염전에서는 직접 소금을 모으고 소금수레를 끌어보는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미세플라스틱 오염과 기후변화로부터 고창 천일염의 건강함을 지켜가기 위해 애쓰는 어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한편, ‘지오드림’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앞으로 진행될 교육에서 아이들의 진로를 소개하고 교육 복습을 위한 퀴즈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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