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이란에 대한 제재 위반 행위를 심각히 여기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이란산 원유 수입 유예조치가 중단된 가운데 이란산 연료유가 중국 내 항구에서 하역됐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란 국기와 가스분출기둥.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모든 제재 위반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특히 이란산 원유와 관련 부문에 관련한 우리의 제재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로이터 통신은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에 서류상으로 이라크 산으로 처리된 이란산 연료유 1만3천t이 중국 저우산 인근 항구에 하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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