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6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성훈, 임성재, 김시우가 출전 소감을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16일(한국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 7459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5월13일 AT&T 바이런 넬슨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마음가짐을 새로 했다.
생애 첫 PGA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이 새 마음가짐을 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
강성훈은 후원사인 CJ그룹을 통해 “우승한 것에 들뜨지 않고 이번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우승을 하고 나서 바로 연이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초심의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다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애 첫 PGA 우승으로 상금 142만2000달러(16억7000만원)를 받은 강성훈은 최경주(통산 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렬(1승), 김시우(2승)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여섯 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 됐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올해는 코스가 길고 어려운 편이여서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이번 주 코스는 욕심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할 생각이고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도 의지를 새롭게 했다. 그는 “2주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몸 컨디션이 좋다. 이 대회에 4번째 참가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44·미국), 로리 매킬로이(29·잉글랜드), 필 미켈슨(48·미국) 등이 출전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