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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브라우저 전쟁 ② 크롬의 아성 무너뜨리기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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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기술-데이터-수익화 모두 앞서
AI 모드 본질적인 업그레이드

이 기사는 7월 18일 오후 4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브라우저가 AI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빅테크들 사이에 전략적 요충지로 관심을 끈다.

특히 구글을 정조준하는 오픈AI는 크롬 개발의 핵심 인재로 꼽히는 벤 구드거와 다린 피셔를 영입, AI 브라우저 시장에서 장악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글이 이미 구축한 막대한 유통망과 데이터 장벽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구글의 유통망과 데이터 우위를 무너뜨리는 일이 그리 간단치 않다고 말한다. 구글은 굳이 새로운 브라우저를 만들 필요가 없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업체의 크롬은 이미 전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66%에 달하는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고, 수 십억 대의 기기에 기본 탑재된 상태다.

물론 구글은 크롬에 검색과 추론 기능이 개선된 제미나이 등 AI 기능을 전방위적으로 통합 중이고, 업계에서는 구글의 독립 AI 브라우저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수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크롬은 곧 인터넷 접속의 관문이고, 이 때문에 구글은 사용자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권과 방대한 브라우징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는 구글 검색 및 광고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투입된다.

보다 중요한 것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의 약 70%에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으로 지정돼 있다. 이처럼 견고한 유통망은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광범위한 해자(moat)를 구축한다.

구글의 AI 기반 검색 엔진 혁신도 주목된다. 최근 론칭한 'AI 모드'는 기존의 'AI 오버뷰'와 비교할 때 근본적인 변화를 보인다는 평가다.

크롬을 포함한 구글 관련 앱들 [자료=블룸버그]

AI 오버뷰는 일회성 요약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기존 검색 결과 상단에 AI 생성 요약문이 나타나는 형태를 취한다. 2024년 출시된 기본적인 AI 검색 기능으로, 전통적인 검색 결과와 함께 표시되는 것.

2025년 3월 도입된 AI 모드는 실험적 검색 엔진으로, 한층 고급스러우면서 인터랙티브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오버뷰의 일회성 요약과 달리 AI 모드는 검색을 채팅과 같은 경험으로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미나이 2.0의 고급 AI 기능과 구글 최고 수준의 정보 시스템을 결합했다는 점도 IT 업계의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알파벳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외신들은 AI 모드의 혁신적인 기능으로 크게 4가지를 꼽는다. 먼저, 멀티 모달 기능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처리하는 AI 기능으로, 고성능 추론과 멀티 모달이 결합해 강력한 AI 검색 엔진을 탄생시켰다는 설명이다.

대화형 검색도 AI 모드의 경쟁력에 해당한다. 후속 질문과 웹으로의 유용한 링크를 통해 보다 깊이 탐구하는 역량을 갖췄다. 음성 모드를 보유해 사용자가 사진, 심지어 라이브 비디오까지 검색헤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한 부분도 차별화된 지점이다.

마지막으로 복잡한 호출 처리가 AI 모드의 강점으로 꼽힌다. 챗GPT처럼 더 복잡한 질문을 위한 기능으로, 후속 질문까지 허용한다.

월가는 구글의 AI 모드가 강력한 경쟁 우위를 보여준다는 데 입을 모은다. 기술적으로 최첨단 생성형 AI 모델을 수 십 년간의 검색 인프라 투자와 광범위한 정보, 실시간 데이터 시스템과 결합해 추격하기 힘든 우위를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다.

생성형 AI를 기존 검색 엔진에 내장해 구글은 일상적인 사용자 활동을 경쟁 우위로 전환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AI 모드는 AI 중심 플랫폼에 대한 구글의 우위를 강화한다는 진단이다.

AI 모드는 구글이 챗GPT 같은 AI 기반 플랫폼들과 경쟁에서 검색 지배력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둔 전략적 무기라는 의견이다.

기존의 검색 경험을 벗어나 복잡한 작업 실행과 제품 탐색, 웹페이지 요약, 다중 단계 질의 답변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기존 검색창에 통합한 AI 모드가 구글의 본질적인 검색 업그레이드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초기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최근 오펜하이머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82%가 구글의 AI 검색이 전통적인 검색 결과보다 더 유익하다고 답했다. 챗GPT보다 구글의 AI 검색이 더 유용하다는 의견도 75%에 달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구글이 AI 경쟁에서 뒤쳐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실상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알파벳의 또 다른 강점은 이미 전세계 수십 억 인구가 자연스럽게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월가는 강조한다. 구글은 기존의 사용자 경험에 AI를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는 얘기다. 반면 경쟁사들은 자신들의 앱과 브라우저로 이용자 습관 자체를 바꾸도록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구글에 비해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데이터 통제도 빼놓을 수 없다. 브라우저와 스마트폰 운영체제, 검색 엔진, 광고 네트워크를 모두 손에 쥔 구글은 사용자 행위 데이터가 선순환하는 강력한 피드백 루프를 구축했다. 확보한 데이터는 AI 모델의 고도화와 광고 타겟팅, 사용자 및 광고주 경험 개선까지 다각도로 활용된다. 시장 전문가들이 유통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AI 검색의 수익화 측면에서도 구글이 단연 앞선다고 월가는 평가한다. 대다수의 생성형 AI 질의는 실행 비용이 높고, 직접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 퍼플렉시티처럼 월 20~200달러의 구독형 유료 모델이 생겨나는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반면 구글은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했다. 유료 플랜도 일부 존재하지만 대다수 AI 검색은 광고를 붙여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

쇼핑 경험의 개선도 주목할 만 하다고 투자은행(IB) 업계는 강조한다. 최근 구글은 '샵 위드 AI(Shop with AI) 등 AI 기반의 쇼핑 도구를 도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설명하고, 가상 착용부터 가격 추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은 특히 상업적 의도가 뚜렷한 검색을 수익화하는 데 커다란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해당 분야에서 광고주들의 높은 광고비 지불 의지가 확인된다는 얘기다.

한편 신생 AI 브라우저들이 구글의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에 유리한 여건을 형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규제 당국이 크롬을 분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AI 브라우저 시장의 경쟁이 고조되면 이 같은 주장의 설득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알파벳(GOOGL) A주는 7월17일(현지시각) 183.58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2025년 초 이후 3% 하락했다. 1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3%와 142%로 집계됐다.

투자은행(IB) 업계는 강세론을 펼치고 있다. 니덤이 7월17일자 보고서를 통해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178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종가에서 14%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투자 의견은 '매수'.

캔터 피츠제럴드가 업체의 목표주가를 171달러에서 196달러로 올렸고,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제미나이가 업체의 '숨은 해자'라며 강세론을 펼쳤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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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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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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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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