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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10만 가구에 여름철 전기료 바우처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3:44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4:07

올해 최초 시행, 서울에너지복지사 방문 상담
22일부터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신청 접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부터 힘겹게 무더위를 견디는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 에너지바우처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부터 가구당 8000원 가량의 전기요금 바우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가구당 겨울 난방비 12만원 내외를 지원해 왔으며 금년부터 하절기 에너지비용도 지원한다. 바우처를 지원 받으려면 22일부터 평소 전기료 고지서를 가지고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이미 전기고객번호를 등록하고 이사, 가구원 변동 등이 없는 에너지 바우처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갱신된다.

[사진=서울시]

신청한 에너지바우처 사용은 7~9월 고지된 전기요금으로 자동 차감된다. 바우처는 7월부터 차감이 되며 남는 금액은 8, 9월로 이월된다. 9월 이후에도 소진하지 못한 금액은 겨울철 난방비 바우처로 자동전환된다.

에너지취약계층은 주택규모가 작고 기초수급자의 경우 기존 할인 금액이 있어 8000원 지원으로도 전기료 저감 효과가 크다.

여름에 한번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면 겨울철 난방비 바우처를 별도의 신청 없이 받을 수 있다. 올해 겨울철 바우처는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겨울 바우처를 가스로 이용할 경우 여름 바우처 신청시 겨울 도시가스고객번호까지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지만 서울시 전체 에너지취약계층 10만여 가구의 4%에 해당하는 4000여 가구가 제도를 잘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2014년부터 양성‧운영하고 있는 서울에너지복지사를 통해 신청이 잘 이루지지 않는 가구를 모니터링한 후 직접 방문,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에너지복지사는 해당 가구를 방문해 전기료가 적게 나가는 LED전구로 교체하고 단열이 안 되는 창문에 방풍창호를 덧대어 주는 등의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화 시공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빈곤층이 폭염을 조금이라도 견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에너지복지 사각지역이 없도록 서울에너지복지사와 함께 모든 에너지취약가정이 하절기 에너지바우처 및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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