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모건 오타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우리(미국과 일본)의 긴밀한 동맹과 긴급한 지역 및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워싱턴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오타거스 대변인은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가 관방장관은 북한의 FFVD와 지역 안보에 대한 상호 책무를 재확인했다. 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9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스가 장관은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대행과도 미 국방총성에서 회담을 가졌다. 지지통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오는 10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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