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그린란드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미국으로 귀국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닷새 만에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 관계자가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무부의 한 고위 관료는 폼페이오 장관이 당초 이란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돌아오기로 했지만, 북한의 발사체 발사 후 북한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북한은 오후 4시 30분께 평안북도 구성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신형 전술 유도 무기와 방사포 등 발사체 수 발을 발사한 지 5일 만이다. 이 발사체는 고도 50㎞에서 각각 420㎞와 240㎞를 날아가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대변인 데이브 이스트번 중령은 “우리는 보도를 알고 있으며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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