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시에 위치한 이슬람 수피파 사원 밖에서 8일(현지시간) 경찰을 겨냥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몇몇의 사망자가 나오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이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슬람 성월(聖月)인 라마단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이번 사건은 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 다타 다르바르 사원 부근에서 발생했다. 사이드 무바시르 후세인 라호르 경찰 대변인은 "경찰을 겨냥하나 공격으로 몇몇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경찰과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 던(DAWN)은 이번 사건으로 세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도 나오지 않았다.
라호르시 구조대 대변인인 무하마드 파루크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1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市)에 있는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기도를 하고 있는 파키스탄 무슬림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2019.03.17.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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