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츄바카로 유명한 영국 배우 피터 메이휴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요미우리는 3일 기사를 통해 지난달 피터 메이휴가 30일 미국 텍사스 자택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단짝이던 츄바카(왼쪽)와 한 솔로 [사진=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스틸] |
고인은 2m 넘는 장신 덕에 츄바카 역할에 낙점됐다. 지난 1977년 '스타워즈' 극장판 1편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부터 출연해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까지 오랜 기간 츄바카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피터 메이휴는 성질이 급하지만 애교도 갖춘 츄바카 캐릭터를 잘 묘사한 배우로 기억된다. 한 솔로 역의 해리슨 포드와 영화에서 찰떡궁합을 보여줘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피터 메이휴는 2005년 아내 국적을 따라 귀화, 미국에 터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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