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도이체방크 한국법인 "원화 12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07:59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08:0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한국의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12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도이체방크 한국 법인의 최경진 채권·통화 부분 본부장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2일 보도했다.

최 본부장은 블룸버그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 우려와 추가 경정예산 규모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1200원까지 계속 하락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보면, 시장 심리가 상당히 안 좋다"면서 "경제에 대한 신뢰도 없다"고 말했다. 또 시장은 반도체 산업이 회복되기를 기다려야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조선 부문은 계속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수출 감소와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예상치 못하게 위축된 것으로 나오면서 시장에서 한국은행(BOK)에 대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한국의 1분기 GDP 발표 당일 원화 가치는 주요 레벨을 돌파, 현재 2년여 만에 최저치까지 낙폭을 확대했다고 블룸버그는 썼다.

최 본부장은 최근 트레이더들은 원화 대비 달러에 대해 값을 올려 매수 주문을 내고 있다며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한국 당국은 원화 가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 본부장은 BOK가 성장 모멘텀을 더욱 잘 평가하기 위해 올해 4분기까지 기다릴 수 있겠지만, 이르면 오는 7월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올해 BOK 행보에 대한 공식적인 뷰는 금리 동결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