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파티’‧‘0시포차’ 통해 야간여행 명소 꾀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주말 밤마다 대전 원도심에서 야간축제가 열린다.
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 과장은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한 야간여행 콘텐츠 ‘토토즐 페스티벌’을 오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 과장(오른쪽)이 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야간여행 콘텐츠 ‘토토즐 페스티벌’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
김 과장은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EDM 파티’와 ‘0시포차’를 꼽았다.
EDM 파티는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 있는 스카이로드 천장의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야외 클럽 파티로 운영된다. 오후 8시, 9시, 10시 세 차례 진행된다.
첫 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4일에는 예능인 박명수가, 6월 1일에는 가수 춘자가 디제잉을 선보이는 등 월 1회 이상 인기 DJ가 출연한다.
파티장 주변에는 인근 상인이 참여하는 식음료 판매대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0시포차는 대전역 건너편에 있는 동구 중앙시장 일원에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인근 상인과 청년 셰프 등이 판매하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목척교 야경과 분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전시청] |
0시포차와 연계해 중앙시장 안의 먹자골목 등 상점들은 폐점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로 2시간 연장한다.
이외에도 대전 중구 은행동 제일극장거리와 중교로 일원에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길거리 퍼포먼스가 수시로 펼쳐진다.
시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인 ‘夜폐’를 도입한다. 야폐는 엽전 형태의 화폐로 1개당 1000원이며 1인당 2만 한도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김 과장은 “이번 축제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야간여행 콘텐츠”라며 “대전의 원도심을 야간여행 명소화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