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대전 시내버스 모든 노선에 서비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오는 5월1일부터 대전의 대학가를 지나는 시내버스 탑승객들은 와이파이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대학가 등을 지나는 15개 노선의 시내버스 270대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약을 체결하고 KT에서 와이파이 장비를 구축했다.
대전시내버스에 부착되는 공공와이파이 엠블럼 [사진=대전시청] |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노선은 102번, 104번, 105번, 106번, 108번, 216번, 301번, 311번, 314번, 603번, 604번, 605번, 704번, 1002번, 212번이다.
접속하는 방법은 해당 단말기에서 와이파이를 켠 후 네트워크 식별 이름( PUBLICWIFI@BUS_FREE_버스노선번호 또는 PUBLICWIFI@BUS_SECURE_버스노선번호)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시는 무료 와이파이 버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 설치 버스에 엠블럼을 부착했다.
이어 9월부터는 대전의 모든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직 설치되지 않은 760대 시내버스에 대해 현재 사업자를 선정하고 8월까지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태수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은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승객 만족도를 향상 시킬 것”이라며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청년밀집지역 등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해 서민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