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리아를 방문한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한 정부가 시리아 재건 노력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AP통신이 시리아 국영통신 사나(SANA)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통신은 박명국 외무성 부상이 1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파이살 미크다드 시리아 외무부 부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크다드 부장관은 서방국가들의 경제 제재에 맞서 양국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리아와 북한은 오래된 동맹이다.
시리아는 2011년부터 지속된 전쟁으로 국가는 황폐화됐다. 재건에 수십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북한은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시리아와 상업적 관계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AP통신은 덧붙였다.
시리아 이들립 주 아티마 마을에 위치한 난민촌. 2018.09.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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