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깨끗한 혁신도시 수변공원 만들기'…공공기관 참여 확대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추진하는 '더(#) 깨끗한 원주 만들기' 시책의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 원주시가 최근 정비한 명륜동 구 파출소 인근 교통신호 제어기 전·후 모습. [사진=원주시청] |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더(#) 깨끗한 원주 만들기'는 도시 이미지를 쇄신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외부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 세부추진계획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50대 시책을 중심으로 원주시청 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과 자생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무실동 남원주 IC~법원사거리 방면 도로변 유휴지의 불법 사설 표지판과 노후 광고판을 제거하고 나무를 식재하는 등 관문 도로의 경관이 한층 개선됐다.
우산동과 개운동 등에서는 주민 눈살을 찌푸리던 무단투기지역이 쓰레기 일괄 정비, 계절 꽃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부론면 법천사지 연꽃지 조성에는 전통문화유산을 가꾸는데 주민단체 회원이 함께 참여해 원주시를 찾는 외부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원주시 전 지역 노상 적치물을 일괄 정비를 통해 대로변 점포, 상가, 마트 적치물 78개에 대해 이전 조치, 철거 등을 추진했다.
또 의류 수거함 218개, 이면도로 폐타이어, 라바콘 2000여 개 등에 대해 같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월 추진하는 'Clean의 날 행사'에는 쓰레기 무단 투기 주요 지역에 전 직원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골목길과 이면도로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이 참여하는 '더 깨끗한 혁신도시 수변공원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공중·간이화장실 유지 보수, 불법 옥외광고물·교통시설물 정비, 빈집 정비, 명품 가로수길 조성 등 분야별 사업을 지속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더(#) 깨끗한 원주 만들기'가 건강도시, 문화도시, 여성친화도시, 관광도시 등과 함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