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재국 원양·수산 정보 수집
투자환경·연안국 투자 조언 등 수행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남아공 명예해양수산관에 정연국 전(前) 삼문수산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원양수산 전문가인 정연국 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명예해양수산관으로 새롭게 위촉됐다.
정연국 명예해양수산관 [출처=해양수산부] |
현재 원양어업 거점지역에는 해외주재관이 없어 교민 및 원양산업 관련 종사자를 ‘명예해양수산관’으로 선발하고 있다. 올해 10년째를 맞은 명예해양수산관 제도는 남태평양, 아프리카, 중남미 등 8개 지역에서 2년 임기제(연임 가능)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명예해양수산관은 8명이다.
이번에 위촉된 정연국 남아공 명예해양수산관은 남아프리카(남아공 및 모잠비크)에서 9년간 원양산업에 종사한 인물이다. 현재는 모잠비크에서 합작 원양어선 및 수산물 가공공장(TG PESCAS.LDA)을 운영 중인 수산 전문가다.
정연국 명예해양수산관은 남아공 한인회의 추천을 받아 위촉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해수부 측은 “정 명예해양수산관은 사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남아공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원양선사의 조업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남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해양수산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우리 선사의 원양어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서아프리카 주요 연안국(가나, 세네갈)에는 명예해양수산관을 위촉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위촉된 남아공 명예해양수산관을 통해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와의 국제적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