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체 20.8%…사업체 수 3.4%·종사자 수 4.3% 증가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2017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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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2008년에 비해 6432개(28.3%), 종사자 수는 4만6872명(48.2%)이 증가했다. 2009년 사업체 수를 제외하고는 10년 동안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에 가장 많은 업종은 '도·소매업'이고, '숙박·음식점업이 그 뒤를 이었다.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업종도 도·소매업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 가스, 증기, 공기조절 공급원의 경우는 전년 대비 9개 업체가 증가해 69.2%(13개→22개)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단구동에 가장 많은 사업체가 몰려다. 업체 수를 보면 단구동이 3318개(11.4%)로 가장 많이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동이 2823개(9.7%), 무실동이 2665개(9.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사업체 수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귀래면으로 150개(0.5%)로 나타났다. 부론면은 208개(0.7%)다.
전년과 비교하면 반곡관설동이 332개로 가장 많은 사업체가 증가했다. 무실동이 182개, 단구동이 80개 증가했다.
특히 지정면이 56개(10.5%) 증가해 반곡관설동(15.3%), 행구동(14.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귀래면, 개운동, 명륜1동, 명륜2동은 전년보다 사업체 수가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반곡관설동이 가장 많았다. 반곡관설동이 1만9032명(13.2%), 무실동 1만4949명(10.4%), 문막읍 1만4371명(10.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반곡관설동이 3266명 증가해 20.7%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명륜2동은 163명이 감소했다.
도매·소매업은 중앙동에 가장 많이 분포했다. 중앙동 1075개(115%), 단계동 734개(10.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제조업은 문막읍이 272개(14.5%)로 가장 많았다.
강원도 전체 사업체 중 원주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춘천시 16.0%, 강릉시 14.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체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원주통계정보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기획예산과 통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읍면동의 사업체 통계까지 작성돼 지역개발 수립의 기초자료 등 활용도가 높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