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환경부·인사혁신처 등 정부 머신러닝 사업 수주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머신러닝·빅데이터 전문업체인 위세아이텍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이전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신성장산업 IR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이전 상장을 신청해 내년 상반기 상장하는 일정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위세아이텍은 머신러닝(AI), 빅데이터 전문업체이다. 지난 1990년 설립돼 29년의 업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머신러닝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사업이 급성장 추세이다. 2017년 5억원 수준이던 머신러닝 매출은 작년에 17억원으로 급증했다. 작년 하반기 환경부(12억원), 인사혁신처(7억원) 등 정부가 발주한 머신러닝 사업도 본격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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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이텍 최근 3년 사업별 매출 추이. [자료출처=위세아이텍 사업보고서] |
작년 총 매출액은 16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억원, 15억원이다. 작년 4월에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4일 종가는 6670원으로 시가총액은 227억원 수준이다.
사업영역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데이터품질, 시스템운영 등이다. 사업특성별 매출 구성에 대해 이동민 위세아이텍 이사는 "신규고객이 30%, 기존고객이 70% 비중으로 기존고객 대상의 유지보수 및 교차판매,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라면서 "정부와 공공기관 매출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에는 스틱벤처스 스틱4차산업혁명펀드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기업가치는 306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위세아이텍은 유치 자금을 머신러닝 프로세스 자동화 도구 '와이즈프로핏(WISE Prophet)'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지분은 작년 말 기준으로 김종현 대표이사(특수관계인 포함)가 51.43%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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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