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골퍼 양용은과 김미진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용은(47)은 “김미진 전 아나운서(41)와 내년 하와이에서 1월 중순께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날짜는 정확히 안 잡혔지만 절친한 가수 이승철에게 부탁할 계획이다”라고 24일 매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캐디 역할을 하는 김미진 전 아나운서(왼쪽)와 양용은. [사진= KPGA] |
이미 두 사람은 골프장에서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춰왔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가 양용은의 국제경기를 함께하며 캐디 역할을 하고 있다. 양용은은 이에대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경기 관련 서포터도 잘 해준다”고 설명했다. 양용은은 지난해 4월 JGTO 더 크라운스에서 우승한 후 교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둘다 재혼이다. 양용은은 지난 2013년에 이혼했고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과 지난 2006년 결혼했으나 7년 만에 남이 됐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1978년생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는 한국경제TV 앵커로 활동했다.
양용은은 지난 1997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 코카콜라도카이클래식,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 그는 2009년 8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차지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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