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원·서예선, 1타차 준우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김미순이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김미순(50·B&G골프)은 24일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파72/5598야드)에서 끝난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김미순이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사진=KLPGA] |
김미순은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유재희(45·볼빅)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했다.
김미순은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전반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버디 기회는 많았지만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 중거리 퍼트가 잘 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아직 실감은 잘 나지 않지만 무척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미순은 이어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크게 잡으면 행복하지 않더라.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행복한 골프를 하겠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차지원(46)과 서예선(48)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김미순과 함께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재희는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김미순.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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