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경제 외교 나선 문대통령, 한·우즈벡 3대 협력 방안 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즈벡 국빈방문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산업인프라·교역 및 투자 기반 확대·보건의료 확대
"신북방정책과 우즈벡 국가발전 전략 맞닿아"

[타슈켄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우즈베키스탄의 '2017~2021 국가개발전략'의 상생과 함께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한국은 한반도 평화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 중앙아시아와 유럽까지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우즈베키스탄 역시 세계로 뻗어가려고 한다. 이러한 양국의 꿈이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로 만드는 강한 힘"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산업 다각화, 외환 자유화, 외국인투자 유치 등 국가발전 전략을 추진하면서 주변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비전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맥이 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산업인프라 구축 협력 △교역 및 투자 촉진 기반 확대 △보건·의료, 문화 등 협력 지평 확대를 양국의 협력 3대 방안으로 제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국민생활과 밀접한 산업 인프라 협력으로 이날 있은 한·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 센터 개소식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머지않아 양국 농기계 제작 기업들이 트랙터를 합작 생산해 제3국 공동진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햇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는 하얀 황금이라 불리는 목화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며 "풍부한 목화를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한다면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수출을 이끌 엔진이 될 것이다. 여기에 한국도 참여해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를 조속히 문을 열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두 번째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 강화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FTA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투자보장협정도 개정했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어 신실크로드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전자무역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우즈베키스탄의 교역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제기한 마지막 양국 협력관계 방향은 보건·의료와 문화로의 협력 확대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치에 합의했다"며 "5G 기술을 응용한 e-헬스 분야의 협력도 혁신성장산업이 되어 양국이 함께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공동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이곳 타슈켄트에는 서울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내일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소식도 있다"며 "문화에 대한 이해는 모든 교류와 협력의 근간으로 특히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18만 명의 고려인은 양국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잘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에서 동행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건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삼보모터스, SM그룹, 희림 종합건축사무소, 신동네어콤 등 우리 기업 130개사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인사 및 기업인 20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