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穀雨)를 맞아 보성 햇차(茶) 수확이 한창이다.
회천면 영천리 차밭에서 곡우를 맞아 어린 차잎을 따고 있는 여인들.[사진=보성군] |
18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차밭에서는 싱그러운 봄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햇차 따는 모습이 정겹게 펼쳐졌다. 영천리 차밭은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 안개가 많은 지역으로 차나무가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다.
회천면 영천리 차밭은 늘 푸르다. 올해 첫 수확의 곡우 차잎은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사진=보성군] |
곡우를 전후해서 만든 차는 우전차라 부르며, 촉감이 부드럽고 향과 맛이 좋아 최상품 녹차로 판매된다.
회천면 영천리 차밭 수만평 녹차밭이 싱그러움으로 가득하다. 이슬을 머금고 있는 어린 차잎은 향기도 부드럽다.[사진=보성군] |
봄 기운이 완연한 녹차밭에서 곡우 차를 만들기 위한 지역민들의 발거름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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