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베트남 최초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의 생산 공장이 예정보다 세 달 앞당겨진, 오는 6월 완공된다고 VN익스프레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7년 9월 착공된 공장은 하이퐁 딘부산업공단 내 위치한 빈패스트 자동차·모터바이크 생산단지에 지어지고 있다. 생산단지의 크기는 335헥타르에 이른다.
빈패스트는 해외로 보낸 자체 제작 차량들이 품질검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며 이는 생산라인 준비가 완료됐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하이퐁 공장 완공을 3개월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2019년 1분기 말 한국, 호주, 오스트리아 등 14개국에 제조한 차량을 보내 현지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사했다.
하이퐁 공장은 스탬핑, 차체 용접, 도장, 엔진 제조, 조립 등 5개의 작업장으로 나뉘어질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1단계 기간에 5000명을 채용해 매년 2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2단계 기간인 2025년에는 매년 50만대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올해 2분기 크로스오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CUV)인 '빈패스트 파딜'의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3분기에는 세단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차종을 선주문 고객들이 받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빈패스트(Vinfast) 제조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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