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이틀 만에 또"…중부 지방서 필로폰 약 1톤 몰수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省)에서 대량의 마약이 적발되고 불과 이틀 뒤인 지난 17일(현지시간) 1톤 가량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발견됐다고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가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AFP통신에 흰 가루가 들어있는 수십 개의 포대가 응에안성의 한 염전 인근 도로에 놓여져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포대 속 내용물은 소금이 아닌 900kg 규모의 메스암페타민이었다고 알렸다.

익명의 한 경찰은 용의자 5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중 3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도주 중인 두 명의 용의자 중에는 외국인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당국은 마약 경로를 수사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대 속 메스암페타민은 국외로 선적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 같은 응에안성에서 메스암페타민 600kg가 적발됐다. 마약은 주차된 한 트럭에 실린 어쿠스틱 스피커 30개 안에서 발견됐다.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합성 마약은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파티 약'으로 통해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메스암페타민과 엑스터시, 전신 마취용 약물 케타민은 일명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인근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지에서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한 일렉트로닉 뮤직 공연장에서 마약 복용으로 7명이 숨지기도 했다.

단일 정당의 공산국가 베트남의 마약 복용 처벌 수위는 세계적이다. 600g 이상의 헤로인이나 2.5kg 이상의 메스암페타민을 소지한 이는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