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 40장 걸려
[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당항포관광지 및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공인코스에서 35개국 세계 철인 1800명이 참가하는 ‘2019 고성 아이언맨 70.3(2019 IRONMAN 70.3 Goseong)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인 대회로 수영 1.9㎞, 사이클 90.1㎞, 달리기 21.1㎞ 총 3개 종목 70.3마일(113.1㎞)을 완주하는,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기회이다.
세계철인3종대회인 2019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의 마라톤대회 코스[사진=고성군]2019.4.17. |
수영경기는 당항포 앞바다에서, 사이클경기는 당항포관광지~동해면 동진교~마암면 마동호, 달리기코스는 회화면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오는 9월8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되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 40장이 걸려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군은 지난해 9월 7일 대한철인3종협회와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0월2일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로부터 대회 코스를 공식 승인받았다.
뿐만 아니라 태고의 백악기 공룡의 신비와 당항포대첩 승전을 간직한 고성군당항포관광지를 주행사장으로 정하고 대회 첫날인 5월24일 고성 아이언맨 70.3 엑스포 및 환영리셉션을 개최한다.
외국인 참가자들과 가족들이 고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5월24일과 5월27일 양일간 공룡시장에서 고성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또 신라천년고찰인 옥천사와 한려해상국립공의원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문수암 등을 둘러보는 고성문화 버스투어를 진행해 천혜의 절경을 가진 고성군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에서 세계적인 대회가 열리는 만큼 대회 안전관리는 물론 해외 참가자들에게 고성의 먹거리와 문화를 소개해 고성군 관광 홍보에도 힘쓰겠다"며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고성군이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