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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최애 와인, 직접 보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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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엘앤비, 7일 WSA와인아카데미서 뻬스께라 프레스 세미나 개최
'뻬스께라'의 오너 올가 페르난데스 방한…대표 상품 시음 행사 이어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7일 오후 서울 WSA와인아카데미에서는 신세계엘앤비가 '뻬스께라'의 대표 와인들을 소개하는 미디어 시음회를 열었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와이너리 '뻬스께라'의 고품질 와인 주요 라인업과 브랜드 철학을 국내 시장에 집중 조명하는 자리였다.

[사진=송은정 기자]

와인 명가 '뻬스께라'는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Alejandro Fernandez)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스페인 고급 템프라니요 와인의 선구자이자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와인 역사를 만들어낸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황무지와도 같았던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 에서 버려지다시피 했던 포도원을 구해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템프라니요 품종에 주목했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와인을 만들었다. 그는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을 주로 하던 스페인 와인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데도 한 몫 했다. 

현재 ▲띤또 뻬스께라(Tino Pesquera), ▲콘다도 데 아싸(Condado de Haza), ▲데에사 라 그랑하 (Dehesa La Granja), ▲엘 빈꿀로(El Vinculo) 등 네 군데 포도원에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이 와이너리는 그의 네 딸들이 운영하고 있다. 모든 레드 와인은 오로지 템프라니요 100%로만 양조하고 있다. 최대한 전통적이고 자연적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이날 시음회에 등장한 뻬스께라 오너 '올가 페르난데스'는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의 딸이다. 이날 그가 선보인 뻬스께라 와인은 국내에서는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의 최애 와인으로 알려졌다.

올가 페르난데스는 "'뻬스께라'라는 명칭은 작은 마을의 이름에서 시작됐다"며 "당시 뻬스께라 마을에서 나오는 와인이다 보니 해당 명칭을 사용했고 이후 '뻬스께라'가 유명해지다 보니 마을보다 오히려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송은정 기자]

이날 시음회에서는 알레하이렌 크리안자, 아싸 크리안자, 엘 빈꿀로 레세르바, 뻬스께라 크리안자, 뻬스께라 레세르바와 밀레니엄 그란 레세르바까지 뻬스께라가 전 세계에서 생산하고 있는 프리미엄 와인 6여 종이 마련됐다.

가장 먼저 맛본 와인은 '알레하이렌 크리안자'로 화이트 와인이다. 아주 잘 익은 과일과 발사믹의 향과 함께 입 안에서 농도 짙은 풍미가 느껴졌다. 처음 테이스팅한 맛과 45분 뒤 테이스팅을 해보면 맛이 바뀐다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와인이 조금씩 변한다'라는 표현을 잘 나타내는 와인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처음 먹어봤을 때는 가벼운 맛이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향이 잘 올라오면서 조금 깊은 맛이 느껴졌다.

두 번째로 시음한 와인은 레드 와인인 '아싸 크리안자'였다.  '뻬스께라' 라인업 중에서 가장 클래식한 와인으로 소개됐다. 오크 숙성을 길게 하다 보면 클래식한 느낌이 많이 없어지지만 이 와인 같은 경우는 오크 향과 함께 과실 향이 잘 올라 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와인은 18개월 동안 오크 숙성을 진행하고 병숙성을 거친 후 6개월 더 숙성해 출시됐다.

마지막으로 시음한 것은 뻬스께라 레세르바와 밀레니엄 그란 레세르바였다. 두 와인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뻬스께라는 80개국이 넘는 곳에서 수출을 하고 있고 뻬스께라 레세르바 같은 경우 와이너리에서 최대한 집중하고 있는 와인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뼤스께라 레세르바의 경우 확실히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느낌이었다. 밀레니엄 그란 레세르바 같은 경우는 다양한 복합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송은정 기자]

이날 맛 본 와인은 총 6종이었다. 4개 종은 아메리칸 오크 숙성돼 있는 와인이었고, 밀레니엄 그란 레세르바 같은 경우 플렌트 오크 숙성으로 진행된 와인이었다.

신세계엘앤비 관계자는 "스페인의 전설적인 와이너리 '뻬스께라'의 오너, 미스 올가 페르난데즈가 방한해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고품질 와인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스페인 와인은 아직 국내에서 저가의 데일리 와인으로 인식되고 있고, 아직 칠레 등 다른 지역 와인보다 인지도가 떨어진다.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와인인 '뻬스께라' 와인이 국내에 많은 와인 애호가 분들에게 사랑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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