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료 등 초과 비용과 식비·교통비는 여행자 부담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군에서 생활하며, 여행하는 장기 체류 프로그램인 ‘고흥에서 한 달 살기’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책이다.
군은 7일 이상 30일 이내 고흥에서 생활하고 여행하는 참여자에게 여행기간 동안 숙박비 1일 5만원과 체험료(입장료)를 10만원 한도 내에서 50% 지원한다. 숙박비, 체험료의 초과되는 비용과 식비·교통비는 여행자가 부담한다.
고흥군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
숙박은 팔영산자연휴양림, 마복산목재문화체험장, 연홍도펜션 등 군 지정 시설 중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자율선택이 가능하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편백 치유 프로그램, 분청사기 만들기, 연홍도 미술체험 등 다양하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 광주·전남지역 외 거주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특히 여행작가나 파워블로거 등 고흥의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전문가를 우대 선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참여자가 직접 블로그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체험담을 게시함으로써 여행 정보의 다양성 확보와 신뢰도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오는 19일까지 이메일(kdmsal1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과 관광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