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모사업 유치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최고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군은 종합적으로 공모사업 유치실적을 높이는 ‘공모사업 대응 관리 강화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강화계획은 정부의 국가예산 지원 방식이 중앙정부 중심의 시‧군 배분방식에서 시‧군 공모를 통한 자원배분 방식으로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고흥군 청사 [사진=고흥군] |
공모 유치 성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우대, 모범공무원 표창, 성과상여금 S등급, 해외연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이와 동시에 국비 유치액, 노력도, 지역사회 공헌도 등에 따라 기본 복지포인트와는 별도로 최고 1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한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는 평소 송귀근 군수가 강조한 성과주의에 기인한 것이다. 송 군수는 지난 2일 정례조회에서 ‘스마트팜 혁신 밸리 사업 유치에 공을 세운 관계 공무원에게 위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런 인센티브가 공모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국비사업 유치 활동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강화계획에는 각 단계별로 △선제적 정보 수집과 신속한 전파 △미응모‧지연응모 등 누수예방책 △유치실적 제고를 위한 체계적 관리방안 등이 포함됐다.
고흥군은 지역발전을 위해 공모사업 유치와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비 1700억 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들어 고흥군은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1056억원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사업’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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