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GS-Boston 2019에서 ALT-P7 개발 진행 발표
[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알테오젠이 항체-약물결합치료제(ADC)의 기술이전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단백질 항체 엔지니어링 학회(PEGS-Boston 2019)'에서 자사 ADC 기술인 '넥스맵'을 적용한 유방암 치료제 'ALT-P7'의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고 12일 발표했했다.
[이미지=알테오젠] |
PEGS-Boston는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 학회다. 학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항체 공학, 항체 항암제, 면역 항암제, 세포 배양, 바이오 의약품 분석, 바이오 의약품 접합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개최된 학회에는 전 세계에서 2600여 명이 참가했다.
ALT-P7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의 캐사일라(Kadcyla) 보다 부작용은 적고 효능은 뛰어난 2세대 ADC 유방암치료제다. 알테오젠은 현재 ALT-P7d에 대해 진행중인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유방암치료제로 임상 2·3상, 위암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P7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인체 안전성이 뛰어나다"며 "지난해 11월 샌디에고에서 열린 국제 학회에 이어 이번 PEGS-Boston 2019의 발표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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