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지정 위한 30만명 서명운동 출정식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특례시 지정을 완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앞둔 가운데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열망을 서명운동으로 결집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김승수 시장, 정동영 평화당 대표,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광수 국회의원,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등 도·시의원, 김동원 전북대 총장과 김우영 전주대 총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와 주민자치협의회와 통장협의회,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출정식 [사진=전주시청] |
이날 출정식은 자생단체와 봉사단체, 시민단체, 정치권 등 각 분야별 단체 대표의 특례시 염원과 시민대표의 서명운동 출정선언, 특례시 지정 촉구 및 시민 서명 퍼포먼스,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광역시가 없어 소외되어온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주 특례시 지정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1개월 동안 시민 30만명 서명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운동 참여는 35개 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 비치된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66만 시민의 힘으로 특례시 기준 100만명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오늘 결집된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특례시 지정에 성공해 광역시 없는 50년 낙후를 돌파하자”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