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메이 英 총리 “브렉시트 추가 연기 요청‥야당과 함께 대안 모색”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04:55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04:55

내각 회의 마친 뒤 브렉시트 추가 연기 성명 발표
노동당 대표는 “메이와 대화 환영”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렵연합(EU) 탈퇴(브렉시트) 시기의 추가 연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관련 내각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EU에 브렉시트 협상 기한 연장을 요청하는 동시에 영국 정치권의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야당 지도자들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TV 등으로 중계된 이날 성명 발표에서 “일부에선 ‘노 딜 (no deal)’ 브렉시트를 원하고 있지만 질서 있게 EU를 떠나기 위해서는 우리는 (탈퇴 조건을 명시한) 리스본 조약 50조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이 총리는 또 “오늘 나는 물길을 가로 막는 장애물을 걷어내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면서 “나는 야당 지도자들과 함께 앉아 EU 탈퇴를 함께 보장할 수 있는 합의안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U는 영국 하원이 EU 탈퇴협정에 합의하고 이를 승인할 경우 브렉시트 시한을 당초 예정된 3월 29일에서 5월 22일로 연기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영국 정치권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예정대로 4월 12일 '노 딜' 브렉시트를 하는지 브렉시트를 장기적으로 연기한 채 5월 23일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메이 총리가 주도했던 브렉시트 협상안들은 영국 하원에서 거듭 승인을 얻는데 실패했다. 하원은 전날 브렉시트 계획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실시한 '의향투표'를 실시했지만 이 역시 다수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편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메이 총리의 대화 제의에 대해 “메이 총리를 만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화에 앞서 나는 어떤 한계나 일방적 조건도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집권 보수당내 대표적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보리스 존슨 전 외교장관은 “메이 총리의 제안은 브뤼셀(EU)에 권한을 넘겨주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