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인프라스트럭쳐·컨슈머 케어 집중 예정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다우가 다우듀폰으로부터의 분사를 마치며 소재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다우는 지난 1일 다우듀폰으로부터의 분사를 마무리하고 패키징, 인프라스트럭쳐, 컨슈머 케어 등 소비자 주도적 사업에 집중하는 소재 분야 사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세계적인 규모의 비즈니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에틸렌, 프로필렌, 실리콘 등 핵심 소재를 통해 매출 성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창출해온 기업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분사된 회사의 브랜드는 '다우'로 통칭되며 '다우 다이아몬드' 로고에도 유지한다. 다우는 'Seek Togerther'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고객 및 밸류 체인에 혁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다우 본사 전경 [사진=한국다우] |
짐 피털링 다우 CEO는 "다우의 포트폴리오, 원가 구조, 마인드셋에 대해 우리가 만들어온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다우는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인 기업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인 수익과 가치 창출을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피털링 CEO는 이어 "다우는 가장 혁신적이고 고객 중심적이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 과학 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포부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보다 신속하게 혁신을 이루고, 생산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신중한 투자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과 더 높은 수익, 그리고 향상된 주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