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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반등론 vs 신중론 팽팽, 17일 1분기 경제지표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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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총리의 자신감, 3월 제조업PMI 지수 확장에 시장 기대감 높아져
지나친 기대감 경계 목소리도, 2분기 금리인하 전망 나와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미·중 무역전쟁, 경제개혁 지연, 내수 부진 등으로 경기 하방 압력에 시달려온 중국 경제가 바닥권에 진입, 반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경제 반등의 동력이 부족하다는 신중론도 팽팽히 맞서고 있어, 중국 경기 흐름을 읽어낼 유력한 단서가 될 1분기 거시경제 지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번 달 17일 1분기 거시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경기 '반등론'에 본격적인 불을 지핀 것은 지난달 3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다. 중국 제조업PMI가 50.5%를 기록, 5개월 만에 확장구간인 50%를 넘어섰다.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3월 중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4월 발표될 경제 수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지표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나타내면 중국 경기 반등론이 더욱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 경기 반등을 알리는 2대 신호

중국 경제를 낙관하는 전문가들은 3월 정부 PMI 지수 발표 전에도 경기 개선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가 있었다고 강조한다.

지난달 29일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의 발언이 바로 중요한 신호라는 것. 이날 리 총리는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의 전망도 개선됐다"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날 중국 경제 현황이 매우 안정적임을 거듭 강조했다. 1월과 2월 경제 지표로 볼때, 취업·물가·국제 수지 등이 안정세를 나타냈고, 고정자산투자·소비자신뢰지수·제조업 신규 주문 등이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자본시장 거래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3월 들어 하루 전기발전량 증가속도가 두 자리수를 기록했고, 수출입·화물운송도 성장세가 빠르다고 밝혔다.

뒤이어 발표된 3월 정부 제조업 PMI 지수가 리커창 총리가 '암시한' 중국 경제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시켜주는 유력한 증거가 됐다는 것이 중국 경기 낙관파의 논리다.

특히 3월 종합 PMI지수는 54%로 전달에 비해 1.6%포인트가 늘었다. 종합 PMI를 구성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활동지수는 각각 52.7%와 54.8%를 기록했다. 이중 제조업 생산지수의 상승이 종합 PMI 지수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 선행지표 개선 지속될까, 17일 1분기 경제지표 결과에 '시선집중' 

중국 경제 반등론이 '증명'되는 시점은 1분기 거시경제 지표 결과가 발표되는 이번 달 17일이 될 전망이다. 4월 경제지표와 1분기 지표가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돌 경우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는 논리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중국 경제 바닥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지난해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경기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하고, 대규모 감세 혜택과 융자난 해결 등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고,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수치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3월 중국 중소제조기업 PMI지수는 전분기 대비 3.0%포인트과 4.0%포인트가 올랐다. 생산과 신규 주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증거다. 여기에 이번달 일부터 시작된 부가가치세(증치세) 감세 정책이 더해지면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제조업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화타이(華泰)증권 장지창(張繼强) 고정수익부문 수석애널리스트는 "3월 제조업PMI 지수 가운데 생산지수의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최근 몇 년 이래 고점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3월 생산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증거다. 동시에 원자재 재고와 상품 재고의 셰레(Schere 두 선이 교차 후 간격이 가위처럼 더 벌어지는 현상)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기업이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재고 확보에 나섰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중궈(中國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도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의 6대 경기 안정정책 실시로 중국 경기 회복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하며 시장 융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중국 GDP성장률이 6.2% 수준을 기록하고, 2분기는 이보다 늘어난 6.3%에 도달하며, 2019년 전체 GDP 성장률이 6.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섣부른 낙관론 경계,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그러나 중국 경제 바닥과 반등을 주장하는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중국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 화창춘(花長春) 수석경제학자는 "중국 경제가 다소 개선된 것은 맞다. 그러나 3월 중국 신규 수출입 지수는 여전히 확장 기준인 50%에 못 미친다. 수출입 동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또다른 경제학자들도 3월의 제조업 PMI지수 확장은 2월 춘제 연휴로 낮아진 기저 지수의 영향이 크다고 강조하며, 3월 경기활력에 대한 평가와 해석이 과장됐다고 역설했다.

맥쿼리그룹의 래리 후(Larry Hu) 경제학자도 "2005년 이후 중국 3월 제조업 PMI지수가 전월보다 낮아진 사례는 없다. 비교 구간을 최근 10년으로 확대해도, 올해 3월의 상승폭이 특별히 두드러진다고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을 인정했던 화타이증권도 향후 중국 경제 추이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 증권사는 "PMI지수의 계절적 상승이 반드시 중국 산업 회복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4월 다소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베이징 당국의 감세, 전기료 인하 등과 함께 인민은행이 2분기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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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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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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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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