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로구, 도시경관 개선 위해 '옥외광고물 정비' 총력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08:32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08:39

11월까지 낡고 주인 없는 '옥외광고물 일제정비' 실시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1월까지 업소 폐업‧이전 등으로 방치된 '낡고 주인 없는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는 4~5월, 하반기는 9~10월을 집중 정비기간으로 정해 대로변 및 이면도로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간판 등을 두루 살핀다.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해 무분별한 광고물 난립을 방지하고, 노후 간판 추락 사고를 예방해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정비대상은 폐업 또는 업소 변경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있는 ‘주인없는 간판’, 노후 ‧ 훼손상태가 심각해 안전상 문제가 있는 ‘위험간판’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4월15일까지 상반기 낡고 주인없는 간판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정비대상 간판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 등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간판철거동의서를 작성 또는 제출하거나 도시디자인과로 문의 후 신고하면 된다.

[사진=종로구]

아울러 각 동 주민센터 및 도시디자인과에서는 4월2일부터 15일까지 신고된 간판의 폐업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4월17일부터 5월2일까지는 정비대상 건물주에게 자진정비 안내문을 발송해 약 2주간에 걸쳐 자진정비기간을 갖도록 하고, 안내기간 이후에는 철거물량‧동별 여건 등을 감안해 건물주 동의 후 간판 철거를 진행한다.

구는 집중 정비기간 외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상시 신청접수 및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낡고 주인없는 간판을 집중정비하고 ‘도시비우기사업’과도 연계하여 지역사회 가로환경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며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사람중심 명품종로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매해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와 예방,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한 간판수준향상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폐업‧이전으로 방치된 '낡고 주인 없는 간판 및 불법간판 철거사업' 외에도 전신주‧통신주 등 도시시설물 '불법벽보 부착방지시트 설치' 등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주민이 불법현수막‧벽보 정비에 직접 참여하면 일정금액을 보상해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거보상제’, 공휴일 등 정비 사각시간대에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특별 단속반’, 지역특성을 반영한 한글 중심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조화롭고 품격 있는 간판설치를 장려하기 위한 ‘좋은 간판 공모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해 ‘2018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