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쌍용양회가 지난 2018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쌍용양회는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 2470억원을 기록해 16.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에 비해 매출액은 72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감소한 수치지만, 어려운 시장환경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시멘트 내수시장이 11%이상 급감하는 가운데에도 수출량을 늘리고, 수출 판매가를 인상하며 내수 판매 부진을 만회했다"며 "폐열발전과 ESS(에너지저장장치)설비의 운영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유연탄 옵션 상품으로 원가 상승을 방어한 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쌍용양회 동해공장 전경. [사진=쌍용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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