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환경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협약' 일환...전담반 조직해 대응 나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한라시멘트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조치 시행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25일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참여 자발적 협약'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한라시멘트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한라시멘트는 생산본부장 직속 '비상저감조치 전담반'을 조직해 저감조치 발령 시 다양한 대응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분쇄시설 가동시간 단축 △살수시설 운영 △전 직원 차량 2부제 실시 △방지시설 환원제 투입량 증대 △비상 발전기 가동 자제 등이다.
이 외에도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매일 2회씩 공장 외곽 도로 14km 구간에 대해 전용 청소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공장 내에서도 도로 청소차 2대와 살수차 1대를 별도로 운영 중에 있다.
최일규 한라시멘트 환경관리팀장은 "기존에 설치돼 있는 비산먼지 방지시설의 보완과 운영 최적화,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라시멘트가 본 공장인 강릉 옥계공장에서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모습. [사진=한라시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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