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외이사 4명 신규 선임…배당 성향 올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새로 선임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KB금융,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오는 27일 주총을 개최한다. 사외이사 교체와 배당이 주요 안건이다.
우선 신한금융은 이윤재 전 대통령 경제비서관,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허용학 홍콩 퍼스트브리지 스트래티지 대표 등 4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이 외에 박안순, 박철, 이만우, 필립 에이브릴, 히라카와 유키 등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한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수는 10명에서 11명으로 는다.
KB금융은 김경호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기존 사외이사인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등 3인은 중임을 결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주총에선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재무제표 승인을 포함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건을 의결한다.
한편 신한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150원 증가한 1600원으로 상향하고, KB금융은 주당 1920원의 배당을 결의한다.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신한금융이 23.9%, KB금융이 24.8%다. 모두 배당 성향을 높이면서 주주들의 반발은 제기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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