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무료검진·건강강좌에 55세 이상 남성 769명 몰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23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립선 무료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국전립선관리협회 주관으로 55세 이상 남성 769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국내 저명한 교수들로 구성된 의료진은 혈압, 설문조사, 요속검사, 초음파 검진, 직장 수지검사, 전립선암 검진 등 무료진료와 건강강좌를 운영했다.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3일 열린 전립선 무료검진과 건강강좌가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사진=장흥군] |
서양에서 전립선암은 남성 암 가운데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경우 사망률 2위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암으로 진단되는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50세 이전에는 흔하지 않은 질환이나 50세를 넘게 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우리나라 남성 암으로 다섯번째로 많다.
장흥군은 2018년 통합의학박람회 기간 중 758명 전립선 검진을 실시해 정상 87명(11.5%) 배뇨장애 증상 보유 671명(88.5%) 유증상자를 발견했다.
그 중 전립선암으로 판정받은 사람은 107명으로 전체 참가자 중 14.1%로 나타났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군은 민선7기 최우선 과제로 군민 행복을 약속 했다”며 “건강한 삶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