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과 함께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와 1타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부상에서 복귀한 최나연이 첫날 1타차 2위에 올랐다.
최나연(32)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고진영과 함께 공동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1타차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나연이 첫날 공동2위에 올랐다. [사진= KLPGA] |
지난 해 허리 디스크와 입스 등으로 잠시 충전을 가진 최나연의 부활이다. 최나연은 2018년 4월 투어생활을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마음을 가다듬은 최나연은 복귀 첫홀부터 버디를 낚았다.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그는 전반(5번홀, 8번홀)에서만 버디 3개를 챙겼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4개(10, 13, 15, 17번홀)를 추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최나연은 페어웨이는 1차례만 놓쳤고, 그린적중률은 78%를 기록했다. 퍼팅수는 25개였다. 최나연은 LPGA투어통산 9승을 작성, 10승 도전을 하게 됐다.
지난해 신인왕인 고진영(24)도 4연속버디 등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최나연과 함께 공동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과 신지은(27·한화큐셀)은 공동7위, 이미림(29·NH투자증권) 5언더파 공동12위 등을 기록했다. 디펜딩챔프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3언더파로 공동25위다.
파운더스컵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동영상=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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