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지방재판소(법원)가 올 가을 쯤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의 첫 공판을 여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곤 전 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열린 법원, 검찰, 변호인의 3자 협의에서 법원 측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1차 공판 전 정리 절차는 5월 23일 열리며, 주로 회사법 위반(특별배임) 사건에 대한 공판 진행 절차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19일 금융상품거래법 위반(유가증권보고서 허위기재) 등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됐던 곤 전 회장은 지난 6일 10억엔(약 100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구속 108일 만에 석방됐다.
지난 6일 구속 108일 만에 보석을 허가받아 석방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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