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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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경기도 안성시에서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잎, 줄기, 가지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말라 죽는 세균성 과수 전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 과원은 폐원해야 하며, 3년간 과수 및 기주식물 재배가 금지된다.
군은 사업비 3300만원을 들여 화상병 방제를 위한 예방 약제 3회 방제 분량을 일괄 구입했으며 오는 22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부서를 통해 관내 사과․배 재배 125개 농가, 72㏊에 배부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지난해 평창읍 일원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으로 10개 농가 5.2ha의 사과밭을 매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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