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융·복합 산업 확장 추세
매년 석사급 인재 40명 이상 양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과정 운영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 규모는 74조7000억원에 달하고 연평균 성장률도 3.6%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학, 관광 등 다른 분야와 융·복합이 가속돼 산업 외연도 확장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교육 과정 개설이 미흡한 상황이며 고급 인재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문체부는 스포츠 융·복합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스포츠 융·복합 대학원'을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매년 석사급 인재 4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일제 정규 주간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 있는 4년제 대학은 '스포츠융‧복합 대학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학은 스포츠 융·복합 분야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과정을 개편해 특화 이론교육과 산학연계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스포츠 융‧복합 대학원 개설 대학으로 선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교과과정 구성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9년 후기(9월)부터 교육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사업 신청 접수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며 상세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