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코스닥 우량종목 구성
통합 섹터시장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 유가·코스닥시장의 통합 대표지수인 KRX 300의 라인업을 확충하고자 ‘KRX 300 섹터지수’ 3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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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거래소] |
거래소 측은 “이번에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필수소비재 섹터를 발표함에 따라 총 8개의 KRX 300 섹터별 지수를 모두 갖춰 KRX 300섹터 투자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KRX 300 섹터지수는 KRX 300 구성종목 중 사업 분야가 유사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서, 각 산업별 섹터의 지표 및 다양한 섹터투자 상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KRX 300 섹터지수 완비로 유가·코스닥 통합 대표지수인 KRX 300의 상품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섹터지수는 대표지수인 KRX 300을 운용하면서 섹터별 선택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달성하는 전략으로 사용된다. 경기 변동에 맞춰 투자하는 전략, 수익률이 높은 섹터를 선별투자하는 전략 등 다양한 섹터로테이션 전략에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정합성과 시장니즈에 따라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을 적용해 △정보기술 △금융 △산업재 △자유소비재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필수소비재총 8개로 구성됐다. 섹터지수별 종목은 각각 커뮤니케이션서비스 21종목, 소재 35종목, 필수소비재 31종목으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KRX 300 섹터지수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통합 섹터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측은 "통합지수인 KRX 300이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과 더불어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지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또한, 기관투자자의 다양한 상품 개발 유도 및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EMP(운용자산의 50% 이상을 ETF, ETN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 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