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경찰 출석...승리 피의자 신분 첫 조사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남자가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오는 14일 오전 경찰에 출석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된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03.12 leehs@newspim.com |
경찰은 동영상 촬영과 유포 경위 등을 집중 캐물을 예정이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출국금지 신청 조치를 내리고 지난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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