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지원 등 4개 분야 지원
‘NPO참여예산제’로 시민사회 성장 지원
⑶[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민간 비영리 단체 지원을 위해 2014년 정식 개관한 ‘서울시 NPO지원센터’가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익 활동가, NPO 단체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NPO지원센터는 14일 15시 센터(중구 남대문로9길 39) 1층 대강당 품다에서 올해 사업 방향과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2019년도 사업설명회 ‘변화의 동심원’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단체 지원 △활동가 지원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공익활동 기반 및 생태계 등 조성4개 분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서울시NPO지원센터 홈페이지] |
우선 NPO단체가 조직 운영을 내실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영리단체가 조직변화를 위한 세부적 실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조직변화실험실’, 사업 발굴부터 평가까지 NPO단체가 주체가 되는 ‘NPO참여예산제’, 단체 운영 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하는 오프라인 상담소 ‘NPO상담소’ 등이 핵심이다.
다음으로 활동가 개인의 성장이 비영리 영역의 역량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활동가 개인연구를 지원하는 ‘활력향연’과 시민사회분야 연계 대학원 과정에 장학생을 추천하는 ‘NPO 상근활동가 장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펼쳐 공익활동 영역을 보다 확장한다.
비영리스타트업이 공익활동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원해 비영리 조직으로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교육·멘토링을 통한 공익활동 비전 수립부터 사업 체계화까지 팀의 성장 단계별로 자원을 연계한다. 각 팀엔 500만원의 사업비가 제공돼 아이디어를 시범사업으로 실현해 볼 수 있다.
또한 공익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제도 개선 사업을 펼친다.
국내외 비영리 변화의 흐름과 사례를 소개하는 공론의 장 ‘NPO국제컨퍼런스’, 공익활동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전문가 및 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NPO 파트너 페어’ 등이 주요사업이다.
이밖에도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구, 공론 장, 법‧제도 개선 사업과 공익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관련 정보는 서울시NPO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익활동과 비영리 영역의 변화에 관심 있는 단체와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