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8회 열려..지역인재 채용비율 21% 달성 목표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부산을 시작으로 올해 총 8회 열린다.
1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4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린다.
부산지역 합동채용설명회 참여기관 현황 [자료=국토부] |
부산지역 합동채용설명회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과 부산교통공사를 비롯한 11개 지역공공기관과 기업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지역 내 12개 대학을 포함한 지역 인재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는 자사의 상세한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안내하고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는 취업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을 설명한다.
그 외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열린 대화 운영, 모의면접 시연이 이뤄지며 공사의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소개도 열린다. 설명회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들은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생들과 1대 1로 취업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충북(3.20), 강원(3.27), 대구·경북(3.28), 울산(4.3), 광주·전남(4.4), 경남(4.10), 전북(5.29)에서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신입사원 채용 시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올해 21%에서 오는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별로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해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