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조8000억원 수주 목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라가 연초부터 약 1900억원 규모의 공공·인프라 부문 수주에 성공했다.
한라는 올 들어 경기 김포~파주 고속도로 4공구(1035억원), 현대오일뱅크 선석 부두 축조공사(851억3000만원)를 연이어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한라는 지난해 말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민자사업인 평택~동부 고속화도로의 주관회사로서 실시협약 최종협의 과정에 있다.
한라는 지난해 신규수주가 1조4174억원으로 전년대비 70% 가량 증가했다. 올해 목표치는 1조8000억원이다.
한라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백화점 신사옥 공사, 현대해상 천안사옥 수주를 비롯해 범현대가 공사를 꾸준히 수행한데 이어 삼성전자, 오뚜기와 같은 우량 발주처를 확보했다”며 “올해 배곧신도시 특성화사업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경기도 내 대규모 2차 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간 도로 및 철도연결 등 향후 남북경협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그룹차원에서 사전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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