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중심 산림자원 순환경제 활성화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산림청은 7일 경북 예천군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문화센터에서 괴산군, 울진군, 인제군, 진안군, 평창군과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은 7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사진 왼쪽부터)최성용 진안군 부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김재현 산림청장, 이차영 괴산군수, 한왕기 평창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들 5개 지자체와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역의 특화된 산림자원과 잠재자원을 연계시켜 순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협력함으로써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산림청) |
산림청은 5개 지자체와 △산림자원의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발굴 및 사업 도출 △국·공유림 등 특화된 산림자원과 다양한 지역 잠재자원의 공간적 연계 및 활용 △귀산촌인 등 지역 인적자원의 발굴·역량 강화를 통한 산림분야 중간지원조직 및 사회적경제 육성 △권역 피디(PD, Project Director)단의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 △국·공유림 활용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 각 기관은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실무협의를 통해 협약내용에 대한 세부과제를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은 산촌의 숲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8월 시범사업 대상 시·군을 선정하고 심포지엄, 지역별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청은 산림자원 육성에서 사람과 공간 중심의 산림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가면서 잘 가꿔온 산림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각 지역의 산림자원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촌거점권역은 지역사회 주도로 산림자원의 순환·이용을 위한 지역자원 활용 발전계획을 수립·이행해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읍·면 단위 이상의 일정한 구역을 말한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