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포함 장단기 사업으로 1936억원 투입 예정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장흥군은 유동인구 300만명 달성을 위한 관광발전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이번에 장흥군이 발표한 관광발전 종합추진계획은 크게 7개 항목 △관광인프라 확충 △스포츠인프라 구축 △정남진로컬푸드 육성 △국내박람회 추진 △9개 축제 △홍보마케팅 △스포츠마케팅으로 구분된다.
장흥군 물축제 행사장 [사진=장흥군] |
군은 7개 항목 28개 단위사업별로 민자를 포함 장단기 사업으로 1936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개발 방침에는 △맑은 물 푸른 숲의 청정 농수산물을 활용한 건강관광산업 육성 △탐진강 등 자연자원과 안중근 의사 사당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 △문화·예술·문학을 활용한 고품격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스포츠산업 집중 육성 △전라남도와 인근 시군과 연계한 광역관광 코스 개발에 올인 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
군은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를 관광자원화해 청소년들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옛 장흥교도소를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색다른 체험공간과 영화 및 드라마의 셋트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흥의 보물인 탐진강에는 수변 도닐길 등 테마파크를 만들어 정남진장흥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와 정남진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철인3종 경기 등 전국대회 9개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관광발전 종합추진계획을 토대로 장흥군을 찾는 유동인구 300만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관광발전 분야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군민 소득 향상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