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신품종 개발·시설하우스 현대화 등 대안 마련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장흥군 유치면(면장 김장용)은 지난 21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목표고버섯의 경쟁력 향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흥군 유치면 표고버섯 토론회(사진=장흥군) |
토론회에는 장흥군의회 의원, 버섯산업연구원, 정남진장흥농협, 산림조합, 군표고버섯연합회, 유치면표고버섯작목회 임원 및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표고버섯 재배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기관에서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시책 및 사업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원목 표고버섯의 재배, 생산, 유통, 소비촉진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최근 원목 표고버섯 재배농가는 중국산 표고버섯과 배지표고버섯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생산량감소, 가격하락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가자들은 현재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원인을 진단하고,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우수신품종 개발,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하우스 현대화, 노지재배 관수시설 설치지원,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제시했다.
유치면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군과 군의회, 농협 및 산림조합, 연구기관들에 건의해 정책수립 및 예산지원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