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보고에서 중국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2019년 중국 목표 성장률을 비롯한 각종 경제 운영 수치를 발표했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작년(6.5% 안팎)보다 낮은 수준의 6.0~6.5%를 제시했다.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구간 제시한 건 2016년(6.5~7.0%) 이후 3년 만이다.
이밖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업률 △재정적자 비율 △세율 △인프라 투자규모 등을 발표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 안팎, 재정적자 비율은 2.8%로 설정했다.
전문가는 “미중 무역전쟁 등 여파로 경제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소비지출과 경기부양을 위한 각종 목표치를 제시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으로 경제 위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신호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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